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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1. 17:14
으악! 다시 바빠지는구나! 쉬면서 수퍼내추럴 봤던 토요일이나 술 한 잔 했던 일요일이 좋았지. 솔직히 할 일을 세부적인 항목으로 잘게 쪼개 리스트로 만들면 몇 페이지는 될 것이다. 그렇지만 평소에는 단 5% 정도의 일만 하다가 데드라인이 코앞에 닥쳤을 때 집중해서 비로소 95%를 해결하는 아주 망국적으로 고약하고 나쁜 습관을 갖고 있기에 항상 똥줄이 타는 느낌이다. 게다가 어제는 비록 사소하고 간단한 일이었지만 내가 해야할 일을 다른 이가 대신 해주기도 했지. 어쨌든 다시 또 집중~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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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자기를 싫어하는 걸 견딜 수 없어 하는 심리나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심리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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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도서관이던가? 무슨 내용이었지? 도서관 한량의 황홀한 하루~

--------------- 5/12 (화)

지난주 낭패를 당했던 기억을 곱씹어 보니 내가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우 마무리를 지었을 때 좌중을 휘감았던 분위기는 분명히 정체모를 유쾌함과 안도감이었다(그 실수 탓인지 분명치는 않지만 빡빡머리가 내려가면서 갑자기 나한테 친한 척 말을 걸었군!). 그러고 보면 내가 실수하거나 이상한 모습 보일 때마다 다들 너무너무 좋아했지!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다가 책상 위에 실수로 흘린 밥풀을 손으로 주워먹었더니 그날따라 애들이 어찌나 살갑게 굴던지...결국 그 후로 더 친해졌던 것 같다. 가끔 개그에 가까운 터무니없는 실수를 한 번씩 하는 것도 마음의 빗장을 풀 수 있다면 전혀 실수하지 않는 것보다 오히려 더 나을지도 모른다.

--------------- 5/13 (수)

Sometimes I feel like I'm too jaded to be curious or to be surprised. The world seems to be full of cliches. Does this mean I've crossed the line which the flickering torch of my destiny drew after the light? I'm still too drowsy that I can sleep so much.

--------------- 5/14 (목)

하하하 역시 지난번 실수가...크크크 오늘 왠지 기분이 좋다. 아, 생각해 보니 그제도 괜찮았어. 그러고 보니 어제도 잠을 많이 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네? Wo xingge leguan ma? 내일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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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1400선 넘으면 급락할 거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뉴욕 증시가 급락해서인지 운좋게 조정 좀 받았네. 신한은행 쌀 때 못 사게 해서 미안했던 거 좀 위안이 되려나. 반등은 과연 어느 정도 선에서 이뤄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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