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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2. 00:55
솔직히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뭘 질못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심 중이다. 내 마음은 그대로면서 그저 약간 좀 쑥쓰러워진 것 뿐인데 그걸 오해한 걸까, 아니야. 애초에 잘못한 것일 수도 있다. 그걸 잘못이라고 말한다면 변명할 생각은 없다. 내가 뭐라고 변명할 처지는 못 되니까.

아쉬움은 크지만 나는 잊기 위해서 노력한다. 내가 상처준 것은 아닐까, 오해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잊어야 한다고 마음 먹는다. 짐짓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또 보면 누군지 못 알아 볼 것처럼 마음을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술에 취해서도 나는 여전히 그렇게 믿는다. 내가 인터넷 쿨가이라서가 아니라 마음을 비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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