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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27. 01:28
어젯밤에 분명히 사과를 하나 잘 씻어서 껍질채 먹고 잤는데 아침에 깨어 보니 사과는 갯수가 그대로고 대신 복숭아가 하나 부족했다. 사과가 참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복숭아라니. 진짜 사과는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정말 맛이 없었다.

간이 안 좋아져서 술을 못 마시게 된 지인이 느닷없이 담배를 피우려 들었다. 담배 피우던 이들에게 손사래를 치며 말리던 사람이 갑자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가슴이 답답하단다. 아주 가끔 한 대씩 피우는 것이니 걱정마라고는 했지만 왠지 불안한 마음이 앙금처럼 남았다.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서 오랫동안 책 구경을 했는데 사고 싶은 책을 찾을 수 없었다. 소설 코너에서 꼼지락거려 도 보고 시집도 펼쳐 보고 온갖 잡지에 원서에 수험서에 아동용 도서까지 뒤적거려 봤지만 딱히 눈에 들어오는 책이 없었다. 하긴 요샌 신문도 읽기 싫을 정도니 책이라고 해서 오죽하겠나.

배터리로 말썽이 많던 휴대전화를 바꿨다. 다른 부분은 일체 신경쓰지 않고 얇고 가벼운지 배터리 수명이 긴지만 따져 골랐다. 통신사나 번호를 바꾼 것도 아닌데 기기를 변경하는데 일체 돈은 들지 않았다. 되려 파는 쪽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주더라. 이렇게 보조금이 많다니 통신사들, 비싼 통신요금으로 얼마나 폭리를 취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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