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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에 해당되는 글 217건
2011. 6. 16. 23:32
보수단체 할아버지들이 별별 잡것들 다 동원해서 어찌어찌 주민투표 청구 서명만 받은 걸 가지고 마치 주민투표를 다 이긴 것처럼 오세훈은 어떻게 저리도 자신있게 설레발을 치고 있는 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 이미 여론조사 다 해서 충분히 승산 있다는 분석을 손에 쥐고 있다는 건가. 설령 그렇다고 치더라도 휴대전화를 제외한 집전화 여론조사의 허구성을 감안해야 하지 않나?

솔직히 난 그냥 주민투표 했으면 좋겠다. 반드시 무상급식 찬성에 투표해서 오세훈 똥씹은 얼굴을 꼭 보고 싶다. 한명숙 전총리가 검찰에 표적수사만 안 당했어도 저따위 놈이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허수아비인양 무시하면서 저렇게 기세등등 오기 부리는 꼴을 안 봐도 됐을 건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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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5. 23:37
아이스크림 가격이 한 동네에서 이렇게 다르다니.

제일 싼 곳은 대형 마트로 정가보다 70% 할인된 가격에 판다. 2,000원짜리 월드콘, 브라보콘을 600원이면 먹을 수 있고 1,000원짜리들은 겨우 300원에 불과하다. 그 다음으로 싼 곳은 소위 말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Super Super Market)으로 60% 할인된 가격에 판다. 그리고 그 다음 동네 마트는 50% 할인된 가격, 또 그 다음은 편의점으로 30% 할인된 가격, 마지막은 보통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운영하는 구멍가게로 할인없는 정가 그대로, 즉 0%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지나가다 보면 구멍가게를 이용하는 손님은 대개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다. 구멍가게에서는 뭘 사더라도 대형 마트보다 최소 1.5배에서 2배 이상 비싼데도 꼭 거기서 사시는 노인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뭔가를 살 때는 주인장과 반드시 몇 마디 가벼운 대화가 오간다. 그러다 가끔 함께 막걸리 술판도 벌이시고.

나는 합리적인 소비자라서 대형 마트를 애용한다. 합리적이지 못하면 살기 힘든 세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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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1. 22:42
미숫가루는 쉽게 떡지고 잘 뭉치는데 반해 콩가루는 훨씬 더 잘 풀어진다. 예전의 미숫가루는 찹쌀, 멥쌀, 보리쌀을 볶은 후 갈아서 만든 게 고작이었는데 요즘은 현미, 땅콩, 율무, 검은콩, 검은깨 등 여러가지를 섞어 만드는 것 같다. 반면에 콩가루는 콩으로만 만들겠지? 잘 모르지만 그럴 듯 싶다. 더위에는 시원한 물에 미숫가루나 콩가루를 옅게 개어 쭉 들이키면 힘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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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0. 23:48
젊었을 적 거리의 뜨거운 함성을 몸소 체험했던 50대 좌파들은 사회적 연대를 남발하고 어릴 적부터 살인적인 경쟁에 찌들어 자란 20대는 사회적 연대에 인색하다.

그런 50대와 20대가 부모-자식 관계로 모여 함께 시위를 한다고 한다. 당장 눈앞에 어른거리는 돈 때문이다.

개중에는 돈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계산을 깔고 끼어든 이들도 있다. 발 뻗을 곳을 모르고 자리를 펴는 멍청한 놈들이다.

사학법 개정을 왜 했어야 되는지도 모르면서 자기들 목을 옥죄는 돈 좀 아껴보겠다고 촛불들고 나온 애들로 시청역 지하철역이 붐비는 게 나는 좀 짜증나는군.

너, 나 그리고 우리? 미안허이, 그런 건 포기한 지 오래라네.

후일 이명박과 그 일당들 감옥가는 꼴을 보면 기분이 좀 풀릴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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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8. 23:17
오이를 세워 놓으니 위쪽 수분이 모두 아래로 몰려 아래쪽은 부은 듯 퉁퉁해지고 위쪽은 삐쩍 말랐다. 며칠 전 오이파는 아저씨가 때깔 좋고 싱싱해 보이는 오이를 10개당 이천 원에 팔고 있어서 살까 하다 그냥 지나치고 말았는데 한 시간 후쯤 그 앞을 다시 지나다 보니 겨우 천 원에 떨이를 하고 있어 냉큼 샀던 것이다. 그런데 생각날 때마다 한 개씩 씻어 먹고, 냉채도 만들어 먹고, 샌드위치에 얇게 썰어 넣어서도 먹었는데 아직도 몇 개가 남았다.

오늘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확 짜증을 낼 뻔했다. 가기 전 인터넷 검색을 하고 갔는데 국민신문고라는 놈이 보건소에서 신체검사서를 받아 경찰서 민원실로 가라고 써놓은 것만 보고 그대로 했다가 보건소 직원으로부터 보건소에서는 적성검사를 하지 않고 지정의원이 따로 있다는 핀잔만 듣는 헛걸음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다른 답변들도 몇 개 더 읽어 봤더라면 지정의원이나 가까운 면허시험장을 가야한다는 사실을 알 수도 있었을 것이다. '크로스 체킹(?)'...이런 말을 입으로만 만날 떠들고 다니면 뭐하나.

일주일만에 4kg 정도 살을 뺐는데 옆구리살과 허벅지살이 많이 빠지고 뱃살은 상대적으로 별로 안 빠졌다...뱃살 진짜 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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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나고 올라오는 자막이 가장 볼만하더라...잭 블랙부터...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게리 올드맨, 장 끌로드 반담...그외 생각은 안 나지만 엄청 유명한 이름들...

*코믹 - 어쩌다 구석에서 웃음 소리가 들리는 정도...
*드라마 - 과학기술 vs 쿵푸? 공작 vs 팬더? 셴 vs 포? 대포 vs 태극권? 부모 vs 자식? 뭔 짓일까 뭔 짓일까...?
*그래픽 - 점점 발전하는 CG 기술...그런데 난 3D로 보면 너무 불편해서...싸구려 2D로 봤네

이제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 졸립다...올해 가장 영화를 많이 본 것 같은데...졸지 않고 봤던 영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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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8. 23:05

아주 어렸을 때 난 달리기를 잘했던 것 같다. 운동회 때면 늘 달리기에서 이겨 손목에 도장을 받고 공책이나 연필 같은 상품을 탔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내 기억에 의하면 초등학교 4학년 이후 난 몸꽝이 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이미 밤 9시까지는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난 런다이어리라는 마라톤 커뮤니티의 회원이다. 가입한 지 벌써 4년이 다 되간다. 달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가입은 했지만 가입하자마자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야만 했다. 다행히 회복은 잘 됐지만 그 이후 한번도 제대로 달려본 적이 없다.

오늘 아주 오랜만에 달리기를 했다. 겨우 5분 걷고 급하게 달리려고 했더니 정강이가 살살 아파서 못 달리겠더니만 40분 정도를 파워워킹으로 걸은 후에야 웜업이 된 듯 아프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 40분 걷고 20분 달렸는데 기분이 상쾌했다. 더 달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왠지 자고 일어나면 어딘가 아파질 것 같아 그만뒀다.

기침은 밤이 되면 여전히 간질간질...낮에는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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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기침이 계속 난다. 지난 겨울에도 한 달이나 마른 기침이 끊이지 않았는데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 병원에 가도 아무 이상 없단다. 누가 꿀을 좀 먹어 보라고 해서 한봉을 며칠 먹어 봤지만 효과는 없다.

춘천을 갔다왔는데 정말 가깝다. 현관문 나서서 남춘천역까지 가는데 고작 두 시간 남짓 걸렸다. 요금도 채 3천원이 되지 않는다. 가는 길에 창문 너머로 보았던 가평역 풍경이 너무 좋았다. 잣 사러 간다는 핑계로 한 번 놀러가야겠다.

아침에 운동할 요량으로 그동안 벼르던 피트니스 클럽에 등록했다. 올 겨울을 잘 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뱃살빼기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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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15. 21:43

스승의날인데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 봐도 좋은 기억과 함께 떠오르는 선생님은 단 한 분도 없다.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사랑받는 제자였는데 왜 나는 선생님들에게 나쁜 기억들만 가지고 있는 걸까.

먼저 초중고 12년 동안 만났던 14명의 담임선생님 중 촌지를 받았는지 내가 확인할 수 없는 초1,2,3학년 때 세 분을 제외하고는 촌지를 받지 않은 선생님은 단 한 분도 없었던 것 같다. 그나마 초1,2,3때 담임선생님들은 모두 아버지 후배였지.

최악의 선생님들은 사립재단 소속 학교였던 중학교 때 선생님들이었다. 선생님이라는 호칭도 부끄러울 만큼 후안무치한 작자들이었지. 육성회 부모를 둔 아이들은 성적을 노골적으로 고쳐서 올려주기 일쑤였고 촌지를 갖다주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눈총과 매를 아끼지 않는 그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선생이랍시고 득실득실했다. 게다가 재단 눈치는 또 얼마나 보는지...정말 똥같은 학교와 똥같은 인간들, 기억하기도 싫군.

어제 모 대학원 학생들이 교수님 모시고 조촐하게 파티하는 걸 봤는데 제자들 취업을 위해 애쓰는 분이라 그런지 애들이 많이 왔더라. 취업이 안 걸렸으면? 별로 안 왔을 걸...올해 몇 명 취업시켜준 게 컸을테지. 이렇게 생각하니 세상이 좀 짜증난다.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적은 없지만 난 조동일 선생님 같은 분이 스승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대학 때 석광현 선생님도 괜찮은 분이었지.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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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15. 18:16


http://www.integral-table.com/

문과 출신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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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지난 달 지하철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켜 사직하고 타의에 의해 변호사 개업한 '성추행 판사'가 전관예우금지법의 최대 수혜자인 듯 싶다. 대법원과 검찰청에서 전관예우금지법 시행전에는 사표도 안 받아줬기 때문에 개업하려고 사표 수리 거부당했던 판검사들보다 훨씬 더 편안히 한방 노릴 수 있을 테니까.

일본 원전 1호기 핵연료봉이 멜트다운 중이란다. 초기부터 계속 사실을 숨기려고 노력했던 일본 관방장관의 설명보다 미디어오늘의 기사에 훨씬 신뢰가 간다. 우리나라의 운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청난 일이 옆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렇게 조용하다니...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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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14. 02:05

점수가 좀 필요해서 8년 만에 본 토익. 헤헤...
일이 바빴던 탓에 전혀 준비 안 하고 가서 봤는데 다행히 컷은 넘음.
고수들한텐 별 게 아닐 테지만...열심히 공부하고 계신 분들한텐 염장질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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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11. 10:50
올해 12월이면 주식시장 시가총액 반토막 난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나름대로 유력한 분의 근거있는 예언을 옮기는 건데 저도 정말 이렇게 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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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4. 23:51
술을 마신 지 꽤 오래됐다. 잘 안 마시다 조금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소스 코드를 봤다. 그저 그랬다. 같이 본 사람은 인셉션과 비교하며 별로라고 했다. 난 인셉션도 감탄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씁쓸한 얘기 그대로 엔딩을 만들었으면 그나마 깔끔했을텐데 억지로 해피엔딩을 만들려다가 이도 저도 아닌...그런 영화가 됐다. 솔직히 별로다. '사랑의 블랙홀'은 포복절도하는 맛이라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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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6시 뉴스를 통해 서울은 '구름 조금 낌'에 어제보다 기온 10도 이상 상승, 내일 새벽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봤다. 그런데 웬걸? 지금도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고 7시 반에는 비까지 조금 내리더라.

일기예보만 믿고 아침에 "오늘 날씨 좋다더라"고 사람들에게 문자도 보냈건만...이게 뭔 창피냐!

어떻게 한 시간 반 후의 예보도 틀리는지...기상청도 대통령 닮아가나. 입만 열면 거짓말이네. 항의하면 또 뭐라뭐라 변명하기에 급급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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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을 기분좋게 먹었더니 조금 알딸딸하네. 홍대앞 캐슬프라하에서 바이젠과 필스너를 마셨는데 필스너는 바디감도 괜찮고 적당히 쌉쌀해서 상당히 좋았는데 바이젠은 밀맥주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캐슬의 브루마스터는 현재 WB-06 효모를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향이 강해 바이젠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조만간 효모를 바꿀 거라고 했다. 내 생각에는 효모보다는 맥아와 홉의 문제가 더 큰 거 같다고 하고 싶었지만 그냥 별 다른말 없이 그게 좋겠다고만 했다. 오늘 먹은 바이젠은 정말 맛이 없어서 그냥 엎질러 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필스너는 만족스러웠음.

그런데 낮술 먹으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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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투표 안 한 녀석들은 어른 대접해 주지 마!"

승패와는 상관없이 한나라당이 표를 저렇게 많이 받는 걸 보니 아직 우리 서민들 먹고 살기 힘들다고 탄식할 정도는 아닌 듯 싶다. 거짓말장이 사기꾼에 철면피 도둑놈이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번지에 앉아서 전횡을 일삼고 있는데도 한나라당의 득표율이 저 정도라니...현실은 역시 복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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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끄러운 짓을 하고 부끄러운 말을 했다. 그냥 웃고 넘어갔지만 나도 참 뻔뻔스러워졌다. 오늘 일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한다.

제인 에어를 봤다. 그럭저럭 참고 볼만했다. 관객도 생각보다 많았고. 다 괜찮았는데 제인 에어가 물려받은 백부님 재산의 3/4을 나눠주고 "Brother!" 라며 덥석 안기는 대목이 조금 불편했다. 공감도 전혀 안되고 대체 왜 그 장면을 빼지 않은 건지. 축약판으로 된 책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줄거리는 난생 처음 접하는 듯 생소한 느낌이었다.

내일은 일이 많다. 모든 일이 내일 모레까지는 해야될 일이다. 너무 오랫동안 미뤄진 일들이라 이젠 모두 시들해져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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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이 김치, 완전 우리 어머니 손맛하고 똑같은데? 신기하다. 이 김치 담근 분, 우리 어머니랑 같은 동네 출신이 아닐까 생각된다...맛이 완전 똑같아! 어떻게 이럴 수가...정말 웃긴다. 차마 말은 못하고 웃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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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닥터X의 전화가 자꾸 생각난다. 전화로 계속 헷갈린다는 거다 밑도 끝도 없이. 대체 뭐가 헷갈린다는 걸까? 뭐가 헷갈리냐고 물었더니 먼저 왜 헷갈리냐고 물어야 되지 않냐고 하더라. 그래서 왜 헷갈리냐고 다시 물었더니 질문이 자유이듯 질문을 받은 사람이 답하는 것도 자유라 꼭 대답할 필요가 없는 거 아니냐고 한다. 어디서 술먹고 오밤중에 전화질해서...이런...개떡같은 말장난을...씨부리노...인마야...니 한 대 맞고 싶나?

조금 전 운동장을 열 바퀴 돌았다. 땀이 생각보다 많이 나지는 않았다. 찬물로 샤워했는데 기분이 상쾌했다.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너무 흥분하지 말고 차분히 할 일을 생각하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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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21. 00:25
오늘 현충원 제3장군 묘역 들어가는 입구, 충혼당 건물 앞 벚나무들은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장관이었다. 원래 현충원에는 쭉쭉 뻗어 올라 다른 곳들보다 훨씬 키가 큰 벚나무들이 많지만 충혼당 앞의 벚나무들은 바람이 살랑거릴 때마다 마치 살아있는 거인들이 손짓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사람을 압도하는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숨막히게 했다. 인적 드문 시간,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나무들 아래 호젓히 서서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어찌나 편안해지던지 봄이 주는 희망의 기운이 온몸을 감싸는 듯했다.

어제, 오늘의 불안은 벚꽃잎과 함께 모두 날려 버렸다. 씽씽 바람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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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8. 20:35
비가 그치니 날씨가 꽤 쌀쌀하다. 추위를 피해 들어간 찻집은 따뜻했지만 다시 밖으로 나오니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아졌다.

"이 비바람에도 벚꽃은 그대론데?"

"날씨가 아직 이리 찬데 벌써 꽃잎이 다 지면 섭섭하지."

이런 봄이라면 차라리 여름이 낫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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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7. 21:16
오늘 낮 홍대입구를 가려고 9호선 역에 들렀는데 이게 웬일? 일요일 대낮인데도 당산까지만 가는 임시열차가 운행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 여의도 벚꽃 축제를 구경가는 행락객들을 위한 배려였던 것. 국회의사당역에는 고사리손에 풍선 하나씩을 쥐어든 아이 하나씩 데리고 있는 가족 단위 승객들에 나들이옷차림의 아저씨, 아줌마, 학생, 연인들이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많이 눈에 띄었다. 후후!! 난 지난 주에 이미 다녀왔지롱, 국회도서관까지 잘 들렀다 왔지! 점심시간이라 근처 직장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은 그럭저럭 많았는데...흑; 벚꽃이 채 덜 피었더라. ㅡㅡ

어제는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뒤통수 맞고, 욕 먹고, 협박당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즉시 반박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한 마음도 약간 있고 이걸 어찌 처리해야 하나 하는 걱정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돌았기 때문이다. 결국 장예모 감독과 둘이서 결판을 낼 수 밖에 없다고 결론짓고 아침에 전도연씨와 전화로 상의를 했다. 장예모 감독을 홍대입구에서 만난 시각은 3시 반쯤, 따끔하게 몰아치기로 각오를 하고 왔기 때문에 먼저 세게 선방을 날렸다. 젠장, 그랬더니 대뜸 미안하다네...메일로 해명하려고 했다나 뭐라나; 마음이 금새 누그러진데다 자기가 모두 떠안겠다는 형한테 도리어 내가 미안해져서 한방 먹이겠다는 애초의 다짐은 온데간데 없이 한 시간 반 내내 얘기를 듣고만 왔다...쩝...형, 대체 왜 그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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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0. 22:54
언제부턴가 동네에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 주인이 없는 이 녀석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지나가는 사람을 불러 세워 아양을 떤다. 지난 번에는 튀긴 통닭을 한 마리 사오는데 내 앞에서 어찌나 귀여운 척을 하는지 닭다리 하나를 통째로 줘 버렸다. 나처럼 마음 약한 사람들 때문에 그런 버릇이 들었을 테지만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살짝 하얀색으로 물든 귀여운 꼬리까지 호감형으로 생긴 고양이임에는 틀림이 없다. 멀쩡히 생긴 웬 아가씨가 야밤에 츄리닝 차림으로 한 손에는 카메라, 한 손에는 먹이를 들고 그 녀석을 유혹하는 것도 봤으니...그 옆을 지나가면서 내가 주인인 양 "나비야, 이리와" 한마디 했더니 당황하더만 ㅋㅋ

이상한 주선 부탁이 들어왔다. 해외에 큰 돈이 걸린 건이 있는데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나 뭐래나...두세 명 정도 수소문했더니 원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연락을 했는데 뭔가 좀 꺼림칙하다. 부탁한 사람은 믿을 만한데 그 배후에 있는 사람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으니 이런 부탁을 꼭 들어줘야 되는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난 상관없지만 잘 되면 형들에게 좋다고 하니 일단 그냥...하기는 하는데...괜한 창피만 당하게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네...

그건 그렇고 답례로 줄 만한 선물을 고르고 싶은데...이런 일도 의외로 귀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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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9. 17:01
생일이라 미역국을 먹었다. 직접 끓인 건 아니고 누군가 보내줬는데 데워서 먹었지. 아침엔 축하 문자도 여럿 받았다. 나는 다른 이들 생일을 잘 챙기지도 않는데 왠지 미안한 기분이다. 형님네 식구들이 오늘 같이 봄놀이 가자는 걸 그냥 어제 잠깐 조카들 보러 놀러간 걸로 대신했다. 아마 오늘은 조금 있다가 음악회 가야할 듯?

중국 쪽 파트너들과는 얘기가 잘 통할 것 같은데 계속 우리 쪽이 문제다. 최소한의 성과라도 내야되는데 딱히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착잡하다. 요즘 술을 거의 안 먹었더니 사람들과 많이 소원해진 느낌이다. 당장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 이들이 많다. 일단 조금만 더 기다립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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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쓸쓸하다, 마음이 텅빈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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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6. 00:29
홍어를 먹었다. 사실 잘 못 먹는데 누가 갖다주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먹었다. 홍어는 보통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데 난 좋아하지 않는 쪽이라 평생 몇 점이나 먹어 봤을까 싶다. 하지만 챙겨준 마음이 미안해서 억지로라도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먹어 보니 의외로 맛있다. 너무 선입관이 강했던 것 같다. 다만 먹고나서 꼭 양치질을 해야 한다.

오늘은 밤바람이 꽤 쌀쌀했다. 아침에도 햇볕은 따사로웠지만 바람은 찼었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시간표를 적용키로 했다. 옛날 같으면 꿈에서나 상상했음직한 그런 시간표다. 과연 지켜질까? 오늘도 회장님이 술 먹자고 날 유혹했었지? 무시하고 그냥 집에 왔더니만 전화까지 해서 왜 안 왔냐고 실망 가득한 목소리를 숨기지 않더라. 난 이제 주사파하고는 술 안 마셔! 무서운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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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3. 01:18
생일날까지 내기로 했던 숙제에 대한 답을 그냥 오늘 냈다. 나름대로 좋은 답이라는 말을 들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안심이 된다. 진심으로 도와주겠다는 친구 덕분에 용기가 샘솟는 것 같다.

친구야! 정말 고마워,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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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 22:10
어려운 숙제가 주어졌다. 그동안 내가 애써 회피해왔던 일에 대해 이제는 정면으로 부딪혀 답을 내놓으라는 숙제다. 숙제를 내준 사람은 나를 믿고 아껴주는 사람이다. 그 사람의 기대를 저버리기는 싫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답하기로 했다. 그리고 나는 내가 내놓은 답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겠지. 괜찮아, 그걸 다 알고 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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