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9. 22:43
[時事]
어제 100분 토론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시청한 부분 중 가장 눈길이 가던 사람은 단연 유시민 전 장관이었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난 등 이명박 정권이 어려운 대외여건에서 국정운영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국민들도 그 점은 이해해 주어야 한다는 대목에서는 '대구에서 낙선한 게 약이 됐구나'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물론 그가 이미 오래 전부터 싸움닭이니 독사니 하는 그릇된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지만 어제처럼 이미지 개선 효과가 돋보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혹자는 유시민의 전매 특허인 날카로움이 너무 무뎌진 것 아니냐고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욕을 먹게 하고 될 일도 되지 않게 만들어 버렸던 이미지 왜곡과 불필요한 대립과 증오를 재생산하는 감정적 앙금의 함정에서 일찌감치 벗어났어야 옳다.
일개 야인이 아니라 국정을 책임져 본 경험을 가진 정치인으로서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열려있는 그의 가능성과 활동 영역을 감안한다면 다시 생각해 봐도 백 번 옳은 일이다.
유시민을 통해 1469일 후의 아름다운 꿈을 꿔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아닐까.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난 등 이명박 정권이 어려운 대외여건에서 국정운영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국민들도 그 점은 이해해 주어야 한다는 대목에서는 '대구에서 낙선한 게 약이 됐구나'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물론 그가 이미 오래 전부터 싸움닭이니 독사니 하는 그릇된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지만 어제처럼 이미지 개선 효과가 돋보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혹자는 유시민의 전매 특허인 날카로움이 너무 무뎌진 것 아니냐고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욕을 먹게 하고 될 일도 되지 않게 만들어 버렸던 이미지 왜곡과 불필요한 대립과 증오를 재생산하는 감정적 앙금의 함정에서 일찌감치 벗어났어야 옳다.
일개 야인이 아니라 국정을 책임져 본 경험을 가진 정치인으로서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열려있는 그의 가능성과 활동 영역을 감안한다면 다시 생각해 봐도 백 번 옳은 일이다.
유시민을 통해 1469일 후의 아름다운 꿈을 꿔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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