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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27. 21:48
세상에 정말 믿을 놈 하나 없다, 정품이라고만 생각했던 운영체제가 이제와서 정품이 아니라니. 우선 컴퓨터 자체가 대기업 제품이고 구입할 때도 판매자로부터 정품 XP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정품인줄로만 알고 잘 써왔는데 서비스팩3를 설치한 후 무한 반복인증 오류에 걸려 며칠 동안 집 컴퓨터에 손도 대지 못했다. 다른 컴퓨터로 검색을 해 보니 정품이 아닐 경우에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단다. 하긴 정품이라면 제조사의 공식 패치가 제대로 안 될리가 없겠지. 한 번 의심을 품고 이것저것 곰곰히 따져보니 컴퓨터를 살 때 윈도우 CD나 윈도우 CD키를 받은 기억이 없다. 정품이라면서 왜 CD키를 안 줬을까. 그리고 난 대체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이 오류의 증상은 정품인증이 됐다는 메세지가 뜨면서도 다시금 매일 정품인증을 요구하다가 정품인증 마지막 날에는 결국 반복되는 정품인증 메세지 때문에 먹통이 되는 것이고 오류의 원인은 비록 상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비정품인 운영체제와 서비스팩3 사이의 충돌 탓이라고 한다. 이 오류의 해결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안전모드로 부팅한 후 프로그램 추가/ 제거 항목을 통해 서비스팩3를 제거하면 된다. 만약 안전모드에서도 동일한 인증화면이 떠서 서비스팩 제거를 할 수 없다면 부팅시 F2나 F8 또는 DEL키 등을 눌러 ROM BIOS의 날짜를 인증요구 날짜 이전으로 바꿔서 다시 시도해 본다. 그것도 안된다면 Command Prompt 표시 안전모드로 부팅한 후 도스 명령어로 windows 폴더로 이동(c:>cd windows)한 후 explorer.exe를 실행시켜 서비스팩3를 제거하면 된다. 요약하자면 어떻게든 서비스팩3를 삭제/ 언인스톨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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