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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글 2건
2008. 1. 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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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블로그 통계를 살펴 보다가 깜짝 놀랐다. 바로 위에 올린 화면들을 목도한 탓이다. '분노조절'이라는 키워드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트래픽이 대체 왜 이리 많은 걸까? '분노조절 프로그램'이라는 포스트를 올릴 당시부터 꾸준히 이런 트래픽이 있긴 했지만 요새 들어 부쩍 늘어났다. 그런데 그 포스트에 댓글은 단 한 개도 없다! 무슨 영문인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 분노조절이 필요해서 포털의 검색창에 '분노조절'이라고 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건가?

BlogIcon 博而不精 | 2008.01.30 02: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분노를 체계적으로 조절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BlogIcon Libertas | 2008.01.30 05: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만약 그렇다면 그분들은 번짓수를 잘못 찾아온 거죠. 분노조절에 관한 체계적인 글이 전혀 아니니까요. 사실 네이버 블로그에 몇 년전에 썼던 글인데 옮겼죠 ^^;
BlogIcon 가눔 | 2008.01.30 09: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TV에서 분노조절에 대한 걸 방송하더라구요. 그래서 유입이 들어왔을겁니다.
저도 주말에 스테이크 무한리필해주는 집을 다녀왔다고 쓴 적이 있는데, 며칠 지나서 TV에서 방송한 탓에 유입량이 쏟아졌었죠.댓글도 몇 개 달렸답니다.ㅎㅎ
BlogIcon Libertas | 2008.01.30 20: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하,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럼 그렇지 ㅎ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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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19. 17:19

어느날 나는 어떤 사람이 내가 사용하는 남의 차를 나 대신 운전하면서 내 경고를 무시하는 바람에 내 차를 긁었는데 그 책임을 옴팡 뒤집어 써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자, 분노조절 프로그램 들어갑니다.

자동차 운전자가 운전이나 차와 관련해서 필요 이상으로 욕설을 내뱉거나 화를 내곤하는 이유는 보통 자동차와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런 경향은 운전 중에 훨씬 쉽게 드러나는데 자기 소유 자동차에 대한 강한 애정이나 집착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운전행위를 매개로 하여 소위 말하는 물아일체의 경지에 빠져들게 하고 결국 이는 자신이 운전하는 차에 대한 위협을 자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간주하는 등 공격메카니즘이나 방어메카니즘과 같은 심리적 기제들을 평소보다 더욱 강하게 발동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소유물과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은 분별력있는 행동이 아닙니다.

자, 이런 설명이 당신의 분노조절에 도움이 됐습니까?

실용주의자인 당신은 화를 내봤자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기에 잘 참고 견뎠습니다. 난처한 상황에서 감정의 과잉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면 그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눈앞의 사소함에 급급하지 않고 더 멀리 내다본 당신의 행동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자 대단히 현명한 판단에 기초한 것입니다.

자, 이런 칭찬이 당신의 분노조절에 도움이 됐습니까?

당장은 경제적 손해를 보게 됐지만 이번 사건은 장래에 발생할지도 모를 더 큰 사고를 미리 예방하게 해주는 보약과 같은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당신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운전이 미숙한 사람에게 키를 건낼 때는 최소한 한 번 더 심사숙고하게 될 것이고 또 그의 운전을 지켜볼 때는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입니다. 어쩌면 아예 키를 건내주지 않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겠지요. 본래 운전이란 자신과 타인의 목숨을 좌우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작은 댓가를 치루고 좋은 경험을 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꼭 손해라고 볼 수만도 없습니다.

자, 이런 위안이 당신의 분노조절에 도움이 됐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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