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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7. 20:26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광우병소 관련 PD수첩 보도 번역 문제에 관해 PD수첩 쪽이나 정지민씨 쪽 주장 중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한 번도 따져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은 없지만 정지민이라는 사람이 내뱉는 언사들을 보면 그야말로 참으로 경솔하거나 아니면 제 2의 전여옥이라도 되고 싶은 웅대한 야망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아직 젊으신 분이니까 조중동 + 한나라당의 떠받들기와 영웅만들기에 한껏 고무되어 어떤 흥분 상태에서 이야기를 하든 충분히 이해하는 편이지만 여러 언론에 소개된 "진중권 겸임교수 재계약 실패는 당연하다(미운 놈이니까)", "진중권은 문화평론가를 하기에는 내공이 부족한 사람이 분명하다(잘 모른 체 입을 열었으니까)" 등의 발언 내용이나 한국과 미국 사이에 이뤄진 굴욕적인 쇠고기 검역 협상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한 이들에 대한 조롱과 멸시 부분을 보면 너무 막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까지 막말을 할 정도면 그의 앞에 놓인 길은 결국 사석이 되어 버림받든지 아니면 전여옥처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아예 그냥 더 막나가는 막장 정치인이 되든지 하는 두 가지 길 밖에 없지 않나?

스스로 고백했듯이 PD수첩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는 조중동이나 한겨레 경향의 논조가 뭔지도 모를 정도로 신문조차 읽지 않고 집에 TV도 없이 세상 물정에 어둡게 살았다면 빨갱이들 없는 세상에는 살기 싫다는 조중동과 가스통 노친네들의 독려가 아무리 빗발처럼 쏟아졌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지켜야 할 선은 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사실 그녀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기 때문에 뭘 얼마나 공부했고 무슨 분야의 전문가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대한민국의 역사나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나 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어디서 외국물 좀 먹고 왔다고 그깟 어설픈 번역 나부랭이나 하는 주제로 천둥벌거숭이처럼 천지분간하지 못하고 나선다면 결코 그녀의 앞날이 순탄치는 못할 것 같다. 물론 전여옥처럼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각오가 되어 있다면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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