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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0. 15:08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투표일은 10월 26일 수요일입니다.

[나경원 후보 10대 의혹 & 논란]

1. 세금 탈루 의혹


【서울=뉴시스】박세준·안호균 기자 =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변호사 시절에 수임료를 본인이 아닌 직원 명의의 계좌로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겨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나 후보는 2003~2004년 한나라당 운영위원으로 재직할 당시 서울 중앙지법 근처에 '나경원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사업용 계좌 대신 사무소 여직원 김모씨의 계좌로 일부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 당국은 세무신고를 축소해 세금을 탈루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변호사 사업등록자 계좌(사업용 계좌)를 본인 명의로 신고하고 해당 계좌로 수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2003년 당시 이 규정은 탈세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으로 간주됐지만 2006년부터는 의무조항이 됐다.

당시 나 후보에게 사건을 의뢰했던 조모씨는 19일 한겨레신문에 "지난 2003년 친형이 공갈협박 혐의 등으로 기소돼 2·3심 형사사건을 나경원 변호사에게 맡겼고, 성공보수금을 포함해 3000만원을 김모씨 명의 계좌로 이체했다"면서 은행 계좌 사본과 메모지를 제시했다. 김씨는 나경원법률사무소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 억대 피부관리실 출입 논란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강남 지역에서 초호화급(vvip급)으로 분류되는 피부 클리닉에 상시 출입해 온 사실이 < 시사IN > 취재 결과 확인됐다. 나 후보가 다니는 곳은 서울 강남구 청담사거리 골목에 자리한 피부관리 전문 의원인 'ㄷ 클리닉'이다. 강남 지역의 내노라 하는 부유층과 톱스타급 연예인들이 단골 고객이다. 재계에서는 ㅎ그룹 회장 부인, ㅋ그룹 회장 부인이 단골 고객으로 꼽히고 있다.

클리닉은 철저한 예약 등록제로 운영된다. 기존 회원의 소개나 병원장과의 친분이 없으면 상담조차 받을 수 없다. 이 클리닉의 병원장은 김아무개 박사. 세계 최초로 더모톡신(Dermotoxin) 주사요법을 개발했다고 선전해 온 인물이다. 더모톡신 주사요법이란 보툴리눔 톡신을 근육이 아닌 피부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마, 코, 입술, 턱 등 다양한 부위에 주입해 '티 안 나는 성형'에 쓰이는 기법이다.

문제는 가격. 이 클리닉 회비는 1인당 연간 1억원선에 이른다. ㄷ클리닉에 다니는 한 회원에 따르면 3~5억원씩 선금을 내고 다니는 가족 단위 회원도 있다고 한다. 서민들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초고가임에 틀림없다. 이곳에서 1억원을 선불로 내고 피부관리를 받고 있다는 회원 ㄱ씨는 "나경원 의원과 클리닉에서 세 번 마주친 일이 있다. 예약 날짜를 못맞췄는지 그냥 돌아가는 모습도 봤다. 억대 회비를 받는 이런 데 다니는 것을 보고 나의원이 돈이 좀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 시사IN > 이 만난 이곳 회원들에 따르면 1억원 회비는 누구도 깎을 수 없는 게 이곳의 철칙이라고 한다. 클리닉 측은 "항노화 프로그램이 들어가는 40대 이상은 한장, 피부 관리만 받아도 되는 20대는 반장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한장은 1억원, 반장은 5천만원을 말한다.

이에 대해 나경원 후보는 ㄷ클리닉에 다닌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고액 회비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나 후보는 "김원장과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이로, 바쁜 정치 일정상 피곤하거나 피부가 많이 상했을 때 찾아가서 클리닉을 주로 받곤 했다"라고 말했다. 또 '연회비 1억 회원이 맞냐'는 질문에는 "(김원장이) 나에게는 실비만 받아서 1억원과는 거리가 멀다. 가급적 건별로 계산하지만 모아서도 결제한다"라고 밝혔다. 억대가 아니면 얼마를 줬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프라이버시 때문에 액수는 못밝히겠다"라고 말했다.

나후보는 이어 "시장이 된다면 피부관리 클리닉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건강관리를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3. 다이아몬드 등 재산 축소신고 논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다이아몬드' 축소 재산신고에 대해 나 후보측은 "재산신고에서 미흡했다"며 사실상 잘못을 시인했다

나 후보 캠프 관계자는 20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직윤리위원회에 문의했을 때 보석류는 성실신고를 하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나중에 법률을 살펴보니 감정평가액을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일부 언론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에 대한 재산신고가 축소됐다고 시인한 것이다.

나 후보는 23년 전 시어머니한테 받았다며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의 가격을 700만원이라고 신고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최소 3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에 달한다고 축소신고 의혹을 제기했었다.

나 후보측은 뒤늦게 법률을 살펴보다가 잘못된 점을 발견했다고 했지만, 서울시 선관위는 서울시장 후보자에 대한 재산신고를 받으면서 감정평가액을 기재하도록 이미 안내했다.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는 "재산신고는 전년도 12월 30일을 기준으로 보석류는 평가가액을 쓰도록 하고 평가가 불가능하면 실거래를 적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직자윤리법의 시행에 관한 중안선관위 규칙(대통령령 급)을 근거로 안내했다"며 "공직윤리위원회도 이와 같은 내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산신고 축소는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될 수 있지만, 실제 법원이 선거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 신고에 대해 판결을 내린 경우는 거의 없다.

4. 홍신학원 임대료 특혜 의혹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년째 이사로 재직 중인 학교법인 홍신학원(이사장 나채성)이 본원의 수익용 재산(수익을 내기 위해 사학이 운영하는 건물 등의 재산)인 홍신유치원으로부터 지난 3년간 평균 시세보다 임대보증금은 1/10 가격, 임대료는 절반 가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특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지난 1998년~1999년 사이에는 임대보증금 2억원에 연간 임대료 200만 원을 받았다. 당시 홍신학원은 홍신유치원에 임대료로 월 16만6천 원을 받고 건물을 통째로 쓸 수 있도록 특혜를 준 것이다.

홍신유치원 부지는 토지 886㎡ 건물 680㎡(205.7평) 규모다. 5개 학급 기준 200명 규모로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인근에서는 가장 큰 사립유치원이다. 이 유치원은 1984년 나경원 후보의 어머니 정효자(70)씨가 설립해 22년간 원장을 역임했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는 나 후보의 여동생 나경민(45, 개명신청 전 나경미) 전 안양대 교수가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1년 서울교육수첩에는 원장 정효자, 교사 나경미로 적시돼 있다.

홍신유치원은 나 후보의 아버지 소유이자 나 후보가 현직이사로 재직 중인 홍신학원과 법적으로는 단순 임차인과 임대인 관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홍신유치원 홈페이지에는 학교법인 홍신학원 부설 홍신유치원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안민석(경기 오산) 민주당 의원실로부터 학교법인 홍신학원의 일반현황 및 연혁, 세입세출 결산서(2008-2010), 수익용 기본재산 보유현황 등의 자료를 단독 입수했다.

서울교육청이 안민석 의원실에 제출한 학교법인 홍신학원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의 세입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홍신학원은 홍신유치원으로부터 건물임대수입으로 평균 4천2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주변 부동산 시세에 비해 턱없이 낮은 금액이다.

건평 680㎡ 건물에 입주한 홍신유치원의 임대보증금은 2008년 3천262만 원(이자수익 132만 원), 2009년도 7천879만 원(이자수익 267만 원), 2010년 3천891만원(이자수익 11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월 임대료는 340만 원 수준이다.

(홍신유치원의 임대보증금에 대한 수입금액 계산시 적용된 이자율은 3.4%이다. 국세청은 매년 소득세법시행규칙 제23조 1항에 의한 이자율을 고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적용된 고시 이자율은 3.4%~5.0%를 오가며 변동했다. 다만, <오마이뉴스>는 계산의 편의를 위해 2009년 8월 고시된 이자율 3.4%를 대입해 홍신유치원 임대보증금을 산출했다. 홍신학원측이 구체적인 임대보증금액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임대보증금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오마이뉴스>가 19일 강서구 내발산1동 일대의 부동산 업자들을 취재한 결과, 이 지역에서는 홍신유치원처럼 200평대 규모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상가는 찾을 수 없었다. 다만 이 지역 부동산 업자들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에 나온 매물 중 건평 231.4㎡(70평) 기준으로 임대보증금은 1억 원에 월 임대료 2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홍신유치원에서 100m 정도 떨어진 5층짜리 상가의 경우, 198㎡(60평) 규모의 상가 임대보증금은 3천만 원에 월 150만 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또 다른 상가에 위치한 148㎡(45평)의 학원은 임대보증금 2천만 원에 월 214만 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다. 인근 257㎡(78평) 규모의 상가는 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 230만 원을 내고 있다.

단순 비교하자면, 이 지역의 70평짜리 상가가 연간 임대보증금으로 1억 원을 내고 매월 200만 원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있으니, 205평 규모의 홍신유치원은 홍신학원 측에 3억 원의 임대보증금과 매월 600만 원 수준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서울교육청이 안민석 의원에게 제출한 3년치(2008-2010) 홍신학원 세입결산서에 따르면, 홍신유치원은 2009년을 제외하고 2008년과 2010년 홍신학원 측에 임대보증금으로 3천만 원대를 지불했다. 2009에는 7천만 원대다. 임대료는 3년간 매월 340만 원을 냈다.

5.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민주노동당은 19일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2007년과 2008년에도 교사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나 후보의 해명을 촉구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나 후보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부친 소유이자 자신이 이사로 재직 중인 '홍신학원(화곡중·화곡고·화곡보건경영고)' 교사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며 "나 후보는 '의원이 된 후 초창기에 일부 교사들이 낸 것으로 들은 적 있다'며 마치 자신이 연루된 사건이 공소시효가 지난 것처럼 얘기했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재단 이사장이 제왕으로 군림하며 교사들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사학의 특성을 감안하면 나 후보가 받은 교사들의 정치후원금이 부친 소유이자 나 후보 자신이 현직 이사로 돼 있는 사학 교사들의 순수한 자발성에 의한 것이라고 볼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소유주의 딸이자 현직 이사가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것만으로도 교사들이 받았을 압박은 충분하고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계 일부에서 제기하듯이 학교 행정실에서 세액공제를 해 준다고 하면서 집단적으로 (불법정치자금을)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나 후보는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밝히기 바란다"고 공격했다.

나 후보는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의정활동) 초창기에 일부 교사가 (후원금을) 냈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적은 있지만 집단적으로 냈다는 얘긴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6. 도우미 술접대 유흥주점 월세 수수 논란

"나경원, 도우미 술접대 유흥주점에서 월세 챙겼다."

13일 밤 서울 신당동의 한 상가건물 앞. 지하 유흥주점의 화려한 간판이 눈길을 끕니다. '도우미 30명 대기' '시설은 룸살롱, 가격은 노래방'이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흘러갑니다. 노래를 부르며 도우미의 술접대를 받을 수 있는 이 유흥주점이 있는 건물의 주인은 지난해 1월 매각 전까지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였습니다. 나 후보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된 상태인 2004년 4월 12일에 남편과 공동명의로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이 건물을 17억 원 정도에 샀고 지난해 30억 원에 팔면서 13억 원 정도의 시세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 후보는 이 건물 입주 점포 5곳으로부터 월세 99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인근 부동산중개업자는 나 후보가 유흥주점에서만 월 200만 원 이상의 임대료를 챙겼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나 후보가 가지고 있을 당시에는 보증금이) 5천만 원에 월 200만 원 정도 했을 거 같은데요. 현재는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가 238만원 정도 하죠." - 인근 부동산중개사

지난 2007년 이명박 대선 후보가 소유했던 서초동 빌딩 지하 유흥업소의 성매매 의혹 논란이 벌어졌을 때 대변인이었던 나 후보는 "법적으로 보장된 임차인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어서 대신 적법한 영업활동을 해줄 것을 여러 번 부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관할구청은 해당 유흥업소가 미성년자 고용이나 성매매로 적발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다니는 큰길가에 '도우미 항시 대기'라는 낯뜨거운 간판을 달고 있는 유흥주점을 계속 그대로 뒀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좋은 기분 안 들고 이상하고..." - 황현아 / 고등학교 2학년
"기분이 좋지 않죠." - 김○○(30) / 여성 직장인

이 유흥업소 반경 500여m안에는 광희초등학교, 성동고를 비롯해 무려 5개의 초중고교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나 후보는 '성매매 홍보 전단 단속 강화'라는 공약까지 발표한 상태. "주택가에까지 유포되는 음란 광고물 굉장히 많이 보셨을 겁니다. 보시면서 스스로 낯뜨거워지는 경우도 많았을 텐데요. 이러한 부분 정말 뿌리뽑도록 하겠습니다. 발주, 제작, 유포되는 과정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24시간 수거반을 가동하는 등 유해 요인을 줄이겠습니다.판사 출신의 시장이 서울의 기초질서를 잘 지키게 해서 좀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나경원 후보 측은 박원순 후보가 월세 250만 원을 내는 것에 대해 '호화월세'라며 도덕성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나경원 후보가 유흥업소에서 매달 200여만 원의 월세를 받은 것은 합법적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7. 오세오닷컴 허위학력 기재 논란

박원순 후보에 대해 허위학력 의혹을 제기해온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서도 허위학력 게재 의혹이 제기됐다. 박원순 선대위의 우상호 대변인은 1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세오닷컴(www.oseo.com)의 나경원 후보 약력에 보면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로 기재되어 있다"며 "나경원 후보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의 학위를 가진 적이 없는데 오세오닷컴은 왜 이러한 학위를 기재하고 있는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오세오닷컴'은 법률정보 서비스 사이트로 유료회원에 가입하면 법률서비스와 법조인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특히 나 후보는 오세오닷컴 주식 3천500주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 대변인은 "보통 이와 같은 회사가 국회의원이나 공직자의 이력을 게재할 때는 해당 본인이나 보좌진에게 문의해서 약력을 기재한다. 이것은 어떻게 된 것인가"라며 "나경원 후보 측이 박원순 후보의 학력문제를 제기한 것과 똑같은 관점에서 제기한다. 나경원 후보 측이 이러한 데이터를 오세오닷컴에 제공하지 않았는가? 도대체 오세오닷컴에는 왜 이러한 학력이 기재되어 있는 것인지 답변하기 바란다"고 나 후보를 압박했다.

8. 박원순 후보 벽보 훼손 의혹

서초구, 중구 등 서울 곳곳에서 18일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의 벽보가 훼손된 사실이 확인돼 선관위의 관리 감독 소홀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발단은 이날 오전 출근하던 한 시민이 서울 서초구 서초4동에서 박원순 후보 벽보만 빠진 10.26 재보선 벽보판을 발견하고 이를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비롯됐다.

이 시민은 "보고도 믿기 어려워서 출근길 버스에서 내려 10분을 되돌아갔습니다. 111018 07:30경 서초4동입니다. 외부 비닐의 훼손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라며 사진을 함께 올렸다. 실제로 사진에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배일도 무소속 후보 두명의 벽보만 실려 있었다.

이를 본 트위터러들이 애당초 벽보판에서 박 후보 벽보를 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이 시민은 이어 올린 글을 통해 "애초에 붙일 때부터 저렇게 한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상당히 꼼꼼하게 작업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라며 "두번 접혀 있는 게 박원순 후보 포스터입니다"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바빠서 신고 못하다가 뒤늦게 서초구 선관위에 어렵게 연결이 되었는데 담당자 분이 방금 나가셔서 처리가 어렵고 한시간 후에 연락 달라십니다"라며 "아예 빼놓다기보단 누군가 훼손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트위터에는 서울시 곳곳에서 박 후보 벽보가 훼손된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시민은 서초구 방배4동 로고스 교회앞 횡단보도 건너편에서도 서초동과 마찬가지로 박 후보 벽보가 훼손된 장면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나경원 후보 지역구인 서울 중구에서는 박원순 후보의 사진이 한쪽으로 찌그러져 묶여 있는 벽보가 발견되기도 했다. 현행 선거법에서는 선거 벽보를 훼손하거나 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 벌금형의 처벌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9. 트위터 알바 고용 자작극 논란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 후보가 트위터에 자신을 지지하며 ‘자화자찬’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나경원 후보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nakw)에 “토론회를 보고 나경원 후보를 지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홈피에 들러봤습니다” “콘텐츠가 있는 공약과 정책 정말 멋집니다” 등의 글을 올렸다. 자신을 지지하는 트위터 글은 나경원 후보가 직접 자신의 글을 리트윗(재인용)해 댓글을 단 형태로 올라왔다.

예를 들어 나 후보는 지난 8일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해 장애인 청소년들에게 인사하며 포옹하는 모습의 짧은 동영상에, “정말 저 친구들이 의원님 좋아하는 것 같아보여요. 지지합니다”라고 댓글을 달며 리트윗했다. 선거유세 중 한 시민이 음료수를 건네자 “제가 드려야할텐데”라고 말하는 동영상에는 “이거 정말 감동적인데요 ㅠㅠ”라는 글을 달아 내보내기도 했다.

이런 형식은 지지자 혹은 일반 유권자들이 올린 것으로 보였지만, 이글을 올린 사람의 아이디는 나경원 후보의 것이었다. 트위터 상에서는 “자신의 활동에 자화자찬. 북치고 장구치고인가” “나르시즘 나경원? 이게 뭐죠”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 후보가 트위터에 자신을 지지하며 ‘자화자찬’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나경원 후보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nakw)에 “토론회를 보고 나경원 후보를 지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홈피에 들러봤습니다” “콘텐츠가 있는 공약과 정책 정말 멋집니다” 등의 글을 올렸다. 자신을 지지하는 트위터 글은 나경원 후보가 직접 자신의 글을 리트윗(재인용)해 댓글을 단 형태로 올라왔다.

예를 들어 나 후보는 지난 8일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해 장애인 청소년들에게 인사하며 포옹하는 모습의 짧은 동영상에, “정말 저 친구들이 의원님 좋아하는 것 같아보여요. 지지합니다”라고 댓글을 달며 리트윗했다. 선거유세 중 한 시민이 음료수를 건네자 “제가 드려야할텐데”라고 말하는 동영상에는 “이거 정말 감동적인데요 ㅠㅠ”라는 글을 달아 내보내기도 했다.

이런 형식은 지지자 혹은 일반 유권자들이 올린 것으로 보였지만, 이글을 올린 사람의 아이디는 나경원 후보의 것이었다. 트위터 상에서는 “자신의 활동에 자화자찬. 북치고 장구치고인가” “나르시즘 나경원? 이게 뭐죠”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나경원 후보 측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15일 나경원 후보 트위터에 후보 본인이 작성하지 않은 글이 올라와 혼동을 일으킨 일이 발생했다”며 “확인 결과 시스템 간에 충돌이 일어나 계정연동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오류를 바로 잡았다. 양해바란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됐던 트위터 글은 16일 모두 삭제됐다.

네티즌들은 “나 후보 쪽 트위터 담당자가 나 후보의 아이디로 접속한 상태라는 것을 깜빡하고 동영상에 댓글을 달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 “트위터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아르바이트생들이 맡은 것 같은데 널리 퍼트리는 것까지 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하면서 벌어진 일” “시스템간 충돌이 아니라 ‘알바’간 충돌이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10. 부친 사학재단 감사 제외 청탁 의혹

박원순 캠프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10·26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청탁 의혹'과 관련 "한나라당 의원이 저희 방을 찾은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저희가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20일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 인터뷰에서 "감사할 학교를 선정하는 와중에 저희 방을 찾았다는 것이 대단한 압박이고, 방을 찾아서 학교에 대해서 소상히 얘기했다는 것 자체가 명백히 청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갈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지금 6년 전이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학교에 대해서 전교조가 이러저러한 문제를 제기하는데 우리 학교는 사실은 그렇지 않고'라고 하는 것은 기억한다"면서 "이것을 넣어라, 빼라 하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학교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으기했던 것 자체가 감사대상이 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화곡중, 고등학교는 16대 국회때 국회에서 감사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하자 50일 끌다가 유일하게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왜 제출하지 않았냐 그랬더니 행정실장이 감사 자료를 불태워버렸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학교가 이미 학교 운영이나 이런 것이 불투명하고 회계장부를 불태울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었던 학교"라고 강조하고 나 후보가 '아버지 학교'라고 말한 것과 관련 "나경원 의원이 큰 거짓말을 했다. 나경원 후보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이 학교의 이사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임과 동시에 나경원 후보 자신이 이 학교의 이사"라고 거듭 밝히고 "(나 후보가)'나하고 무관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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