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9. 17:39
[日常]
생일이라 편지함에 여러 통의 축하 메일이 와 있었다. 생일을 입력해 놓은 각종 사이트에서 자동 메일을 보내온 것이다. 컴퓨터들아, 서버들아 눈물나게 고맙구나...젠장.
평소에도 잘 웃는 편이긴 하지만 어젠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열두 시간 넘게 이어진 술자리에서 배꼽을 못 찾을 정도로 웃어댔다. 웃는 것만으로 끝났으면 좋았으련만 기분이 업된 상태에서 말을 너무 많이 했던 게 후회스럽다.
정당투표를 어디로 할 것인지 아직 결정 못했다. 내가 사는 곳은 처음부터 판세가 너무 기울어져 있어 후보들끼리의 경합은 그리 치열하지 않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차분하다. 다만 정당투표를 민주통합당으로 할 것인가 통합진보당으로 할 것인가만 고민 중.
이번 주는 두 번 정도 술자리가 있을 듯 싶은데 삼 일 전부터 쉬지 않고 지나치게 달린 탓에 오늘 많이 힘들었다. 금요일 장이모 감독과 너무 늦은 시각에 만났던 게 문제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