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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5. 03:40

1. 선관위 홈페이지는 디도스 공격이며 야당 또는 북한이 사주했을 수도 있다는 설 - 최구식 의원실 관계자

최구식 의원실 관계자는 "3명의 진범이 민주당이나 민노당 혹은 북한의 사주를 받아서 범행을 저지르고, 공씨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거짓말 하려는 것일 수도 있지 않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 조선닷컴(이 발언은 기사가 게재된 지 16분만에 기사에서 삭제됨)

2. 투표일 선관위 홈페이지 접속 오류 문제는 디도스 공격 탓보다는 다른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설 - 김어준

"경찰은 모두 디도스라고 못을 박았지만, 실제 '원순닷컴'은 디도스 공격이 맞다. 그러나 선관위 홈페이지는 그렇지 않다"며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았던 것은, 주소를 입력해서 투표소를 찾는 '디비'만 끊겼던 것이다. 디도스 공격이면 선관위 홈페이지 모두 끊겨야 하는데, 특정 자료만 끊긴 것"  - '나는꼼수다' 콘서트 중에서 김어준 발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이와 관련 “(지난번 선관위의 대답은) 로그를 공개할 수 없는 이유 중에 하나가 로그를 공개하면 선관위 서버의 디렉토리 구조가 노출된다. 해킹이 우려된다 였다”면서 “그런데 서버 로그 말고 다른 로그가 있다. 서로 비교해 보면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이런 로그에는 디렉토리 요청이 안 된다. 이것도 핑계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 총수는 선관위의 발표 결과 (선관위 홈페이지) 사건 당시 당일 트래픽이 11기가라고 발표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전에 지금 선관위 서버가 KT의 IB센터에 있다. KT의 모 상무가 보안컨퍼런스에서 트래픽을 공개했다. 그때 당시 그래프도 공개했는데, ‘(트래픽이) 2기가가 발생했다’라고 했다”면서 “둘 중 한군데는 거짓말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총수는 “KT의 모 상무가 그래프까지 공개하면서 보안컨퍼런스에서 그랬기 때문에 이것이 디도스다. 하니까, 전문가들이 ‘2기가정도면 선거당일인데 그 정도는 발생할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오자 며칠 뒤에 선관위에서 11기가라고 때린 것”이라며 “뭔가 많이 이상하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디도스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가고 있는 건데, 선관위 홈페이지는 서버가 여러 개로 구성돼 있다. 그 서버가 특정 서버만 공격받을 수 있다”면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에서 “특정 서버만 공격당했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다면서도 “디도스는 페이지 접속 자체를 막는 것이다. 특정 서버만 구분해 공격하는 건 디도스의 속성에 맞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어 김 총수는 “당일날 메인페이지와 주소를 찾는 페이지는 접속을 할 수 있었다. 접속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되는 경우도 많았다. 확실히 연결이 안 되던 것은 DB였다”면서 “DB하나만 공격하는 디도스는 없다. 선거정보는 열람이 됐다. 그 서버를 공격했다면 그 안에 있는 DB도 접속이 됐어야지”라고 주장했다.

또 김 총수는 “이제는 11기가에 해당되는 ip로그를 다오. 이건 서버 구조와 상관없다. ip로그는 숫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서버 구조정보와 아무 상관없다”면서 “이걸 보면 역으로 이 ip가 좀비에서 나왔는지 아닌지 ip의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진짠지 가짠지 찾을 수 있다. 11기가에 해당되는 ip를 공개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news/articleView.html?idxno=37629)

3. 디도스 공격이든 뭐든 관심없고 최구식 의원의 비서는 야당이 심어놓은 X맨일지도 모른다는 설 - 전여옥

"의원과 보좌관은 운명공동체인데 한나라당이 170석넘게 얻으면서 경험있는 민주당이나 민노당 출신 보좌관들이 한나라당의 의원보좌관으로 많이 들어왔어요. 크게 생각할 일이지만 좀 걱정으로 전부터 됐었지요." - 전여옥 트위터


: 김어준 총수는 선관위 홈페이지 접속 오류 문제는 디도스 공격 탓이 아닌데도 경찰에서 원인을 디도스로 꿰맞추기 위해 억지를 쓰다 보니 말이 앞뒤가 안 맞고 ip도 공개하지 못하는 거 아니냐고(디도스 공격이 아니라면 문제의 ip는 존재하지 않을 테니까) 주장하는 듯 하다. 디도스 공격이 아니라면 선관위 홈페이지 서버의 관리자 권한을 가진 사람이나 해킹을 통해 그런 권한을 획득한 사람이 DB 접속을 차단했다는 뜻이 되는데 점점 더해가는 사태의 심각성과 함께 누가 또는 어떤 단체가 배후로 밝혀질지 더욱 궁금해진다.

: M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최소 수 억원의 자금이 들었을 거라고 하는데 일개 수행 비서가 아무 댓가도 없는데 자비로 수 억원을 들여 선거 방해의 목적으로 헌법기관 사이버테러라는 사상 초유의 범죄행위를 저지른다? 만약 경찰이나 여당에서 정말 이런 식으로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들에게 믿으라고 강요한다면 한나라당은 해산해야 한다.

: 진짜 아무 편견없이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1) 이번 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발각되지 않았을 경우)
 - 나경원 후보 캠프 > 한나라당 > 청와대

2) 이번 사건에 동원된 자금력+기획력을 감당할 만한 개인 또는 단체는?
 - 나경원 후보 캠프, 한나라당, 청와대, 국정원

: 당시 공씨의 범죄로 인해 예상되는 최대 수혜자는 나경원 후보 캠프고 최구식 의원이 나후보 캠프의 홍보기획단장이었으니 당연히 고가의 장비와 해커 세 명을 동원할 수 있었던 수 억원의 자금 출처는 나경원 후보 캠프나 한나라당일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또한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테러든 조작이든 총괄 기획은 나이도 어리고 컴맹에 가깝다는 공씨가 단독으로 했을 리 만무하고 공씨는 일개 하수인에 불과할 확률이 높다.

: 지금이 고무신 나눠주면서 선거부정 저지르던 '못살겠다 갈아보자' 시절도 아니고 군대에서 부재자 투표 때 야당 찍으면 무효표 만들고 얼차려 주던 군사정권 시절도 아닌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저런 짓을 생각하고 있는 놈들의 뇌속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정말 궁금해지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