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8. 21:49
[日常]
지난 4월, 2차 양적완화 종료(QE2, 6월30일) 이후 미국발 위기가 한 번 오고 반등했다가 올 연말까지 코스피 반토막 날 거라고 점심 회동 자리에서 목청껏 외치시던 모 전문가님...양적완화는 무사히 넘긴 후 8월이나 되서야 폭락했지만 그래도 7월달에 주식과 펀드를 다 정리하라고 주변에 얘기했던 게 쓸모가 있게 된 셈이다.
그 양반은 남북정상회담도 개최될 거라고 내게 은밀히 귀띔해줬었는데 누군가 페이스북에 남북정상회담 개최될 거라는 얘기를 흘린 며칠 후부터 공교롭게도 그때까지는 일절 보도가 없던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뉴스가 하나둘씩 새나오기 시작하더니 결국 협상 결렬 보도에서 북한의 협상과정 폭로 보도까지 이어졌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코스피(특히 종목까지 콕 찝어서 말하자면 현대/기아자동차(!))가 반토막까지 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미국의 쌍둥이적자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완화되거나 해결되지 않는 한 항상 미국발 금융위기의 위험이 상존할 거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나저나 반등 한 번은 크게 한다고 했으니 이번 주에 주식 사야 되남...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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