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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6. 23:12
연말에 무리를 했는지 살이 5kg이나 더 쪘다. 그래서 어제는 살을 빼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오늘 또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의 네다섯 배는 먹은 듯 싶다.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배가 볼록해지도록 웬만큼 먹었을 때 솔직히 나는 그만 먹으려고 했는데 그 이후로도 맥주를 두 잔, 안주를 몇 움큼 더 먹었다. 배가 부르다고 생각한 순간 자리를 뜨려고 외투를 주섬주섬 챙겨입었는데 동석한 이들이 앞다퉈 자기 잔의 맥주를 내 잔에 붓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다 먹고 나왔다. 만약 그런 액션이라도 취하지 않았더라면 꼼짝없이 같이 나가서 또 다른 술을 먹고 새벽에야 집에 돌아왔을 것이다.

장예모 감독이 내일 사람을 하나 소개시켜준다고 점심 때 여의도에서 보자고 했다. 소개시켜준다고 미리 언질을 줬던 사람이 두 사람인데 그 중의 누구라는 말은 안 했다.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성격이 판이한 자리가 될 텐데 궁금하다. 아마 그 둘 중의 하나가 아닐 지도 모른다.

연초 어느 술자리에서 올해는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우고 싶다고 했다가 집중포화를 맞았다. 조소나 비난을 던진 것은 아니지만 왜 그런 생각을 하냐는 말이 많았다. 그런데 그런 소리를 한 사람 중에 두 사람은 다른 이에게 아기고양이를 분양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사람이었다. 대체 뭐람? 자기들은...나는...나쁜 인간들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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