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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7. 15:52

‎'순종하되 마음으로 따르지 않는다'라는 스페인 속담을 우리 실정에 맞게 약간 비틀어 말하자면 '대접하되 존경하지는 않는다' 정도일까.

존경받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할까? 물론 내가 존경받겠다는 뜻은 아니고 그냥 어떤 이가 누군가를 존경한다고 할 때 대체 무엇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들게 된 것인지 궁금하다는 뜻이다.

최근 일본의 원전 가미가제 특공대를 보면 존경스러운 느낌이 든다. 이건 어떤 가치 또는 신념을 위한 그 사람들의 '희생' 탓인가?

철저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평생 한 분야에 몰두해서 일정한 경지를 이룬 장인을 보면 존경스러운 느낌이 든다. 이건 어떤 가치 또는 신념을 위한 그 사람의 '열정' 탓인가?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러운 느낌이 든다. 이건 '가치 또는 신념'?, '사랑'?, '실천'? 탓인가?

재앙이 닥친 일본에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너무 적은 돈을 기부했다는 논란에 대해 이런 분석이 뒤따른다. 일본은 진심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 뜻을 알릴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지 지나친 도움에 대해서는 오히려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또다른 예로 이명박 대통령이 많은 재산을 자신이 만든 재단에 기부했고 일신방직의 창업주 역시 많은 재산을 국가에 기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기부행위에 대해서는 단 1초간의 존경심도 느껴지지 않는데 평생 모은 재산을 국가에 기부하고 스스로 양로원으로 들어간 일신방직 창업주의 기부행위에는 존경스러운 마음이 느껴진다. 이 차이는? '진심'의 차이?

사실 이 글은 이명박 대통령 같은 부류의 인물을 평하고자 하는 글은 아니다. 존경받길 원하는 분들이 존경받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한 걸까 그냥 혼자 한번 생각해 보는 글일 뿐이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 존경할만한 인물이라고 딱히 떠오르는 사람을 꼽는다면 조동일 선생님 정도? 과문한 탓에 아는 사람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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