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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0. 16:05
나는 무신론자지만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존경한다. 부처님과 동급으로 존경한다고 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분이 제자들을 이끌고 로마제국을 누비면서 야만의 습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인간의 긍지와 존엄을 한 단계 높이 끌어올리는 가르침을 설파하고 다니던 모습을 상상하고 당시 민초들이 느꼈던 충격과 감동을 다시 되새길 때면 언제나 가슴이 벅차오르고 영혼이 한결 정화되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 과장을 보태 한국의 개신교가 예수님의 이름을 팔아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더럽히며 종교의 본래 역할을 도외시한 채 불안과 공포를 조장해 치부하고 증오와 편견을 퍼뜨려 권세를 누리는 악마의 단체가 되어 버렸지만 때묻지 않은 일부 신도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는 나 또한 예수님의 본뜻과 그분의 참된 행적을 떠올리며 후대의 부끄러운 탐욕과 교만과 어리석음을 용서해주십사하고 나즈막히 읖조리는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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